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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관련글

ETF 몇 개 들고 있다고 안심했다가 뒤통수 맞은 이야기 재테크를 처음 시작할 때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급등하는 종목에 혹해서 레버리지를 쓰거나 비중 조절 없이 몰빵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정찰병으로 소액만 넣어보자고 시작했다가 어느새 그 종목에 자산 대부분이 쏠려 있고, 여유 자금이 없으니 조급해져서 판단이 흐려지는 악순환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단기 수익률에 집착하는 도파민형 투자가 재테크 기간을 가장 많이 갉아먹는 요인이었던 것 같아요.그래서 방향을 바꿔서 ETF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짰습니다. ETF는 연금계좌나 IRP, ISA 같은 절세 계좌와 궁합이 정말 좋더라고요. 세금이라는 ETF의 최대 약점을 이런 계좌를 통해 상당 부분 피해갈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하이닉스처럼 주당 가격이 비싼 종목도 몇만 원짜리 ETF 하나로 같은 수익률을 따라갈 수 .. 더보기
나스닥 100 레버리지(QLD) 투자 3개월 차: 변동성 잠식의 공포를 겪다 1. 달콤한 두 배의 유혹, 레버리지 ETF에 손을 대다 투자를 시작하고 어느 정도 기초 지식이 쌓이자, 평범한 수익률로는 성에 차지 않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매일 S&P500 지수가 1% 남짓 오르는 것을 보며 "만약 2배로 움직이는 상품에 투자했다면 내 계좌도 두 배로 빨리 불어났을 텐데"라는 헛된 상상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얄팍한 욕심이 저를 레버리지 ETF의 세계로 이끌었습니다.제가 선택한 상품은 나스닥 1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ProShares Ultra QQQ (티커: QLD)'였습니다. 나스닥은 미국의 혁신적인 기술주들이 모여 있는 곳이니, 장기적으로 무조건 우상향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방향성이 확실하다면 2배 레버리지를 타는 것이 자본주의의 속도를 따라.. 더보기
[실전 후기] 연금저축펀드 1년 운용기: S&P500 ETF와 배당주의 조합 1. 퇴직연금 방치에서 직접 운용으로의 전환 제가 처음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개설한 것은 불과 1년 전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직장에서 자동으로 가입된 퇴직연금(DC형)을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묶어둔 채 전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문득 계좌 수익률을 확인해 보았는데, 물가 상승률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처참한 성적표를 마주하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이대로라면 은퇴 후의 삶이 막막해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연금저축펀드를 개설하고 직접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개별 주식에 투자할까 고민했지만, 본업이 있는 직장인으로서 매일 주식 창을 들여다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그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ETF(상장지수펀드)였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미국 시.. 더보기
S&P 500 vs 나스닥 100 (지수 구조, 수익률 비교, ETF 전략)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버틸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지난 10여 년 동안 나스닥100은 강한 기술주 상승 흐름 속에서 S&P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구간이 많았습니다.처음 이 흐름을 봤을 때 솔직히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그냥 나스닥100 하나만 투자하면 되는 것 아닐까?”하지만 두 지수의 구성과 하락 구간을 직접 비교해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보다, 내가 왜 선택하는지와 얼마나 큰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점을 느꼈습니다.S&P500과 나스닥100은 비슷해 보여도 구조가 다릅니다S&P500은 미국 대형 기업 약 500개를 담는 대표 지수입니다. 정보기술뿐 아니라 금융, 헬스케어, 에너지, 산업재, 소비재 등 여러 산업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한 .. 더보기
커버드콜 ETF - 구조 이해, 상품 비교, 투자 전략 커버드콜 구조를 이해하고 나서야 보인 현금흐름의 대가저도 처음에는 “월 배당”, “연 10% 이상 분배율”이라는 문구만 보면 무조건 좋은 ETF라고 생각했습니다.매달 분배금이 들어온다면 생활비에도 도움이 되고, 투자하면서도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커버드콜 ETF의 구조를 하나씩 공부해 보니, 높은 분배금에는 분명한 대가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특히 시장이 강하게 상승하는 구간에서 일반 지수 ETF는 빠르게 오르는데, 커버드콜 ETF는 생각보다 조용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그런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옵션을 매도하는 구조를 알고 나서야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커버드콜 ETF는 어떻게 분배금을 만들까커버드콜은 주식을 보유하면서 그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 더보기
ETF 투자의 지도: 섹터(Sector) vs 테마(Theme) ETF 완벽 분석 ETF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투자자들은 단순히 시장 전체(지수)에 투자하는 것을 넘어, 특정 산업이나 유망한 아이템에 집중 투자하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두 갈래 길이 바로 '섹터 ETF'와 '테마 ETF'입니다. 두 방식 모두 특정 분야에 집중한다는 점은 같지만, 종목을 선정하는 기준과 투자 호흡은 완전히 다릅니다.오늘은 ETF 기초 용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주제로, 섹터와 테마의 구조적 차이와 각각의 투자 전략을 상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1. 섹터(Sector) ETF: 전통적인 산업의 분류섹터 ETF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산업 분류 체계(예: GICS - 글로벌 산업 분류 표준)에 따라 기업을 나누고, 해당 산업군 전체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 분류 기.. 더보기